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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KTX, 해남, 완도 건설 후 단계별 추진사진>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윤재갑 국회의원 주최, 해남군, 완도군 공동주관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 토론회‘KTX 타고 제주가자’가 개최됐다. [청해진농수산신문]서울부터 제주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교통망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해남과 완도까지 먼저 건설한 이후 단계별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지난 17일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윤재갑 국회의원 주최, 해남군, 완도군 공동주관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 토론회‘KTX 타고 제주가자!’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을 재평가하고, 다양한 대안 노선들에 대한 경제성 및 정책 분석을 통해 향후 일정에 따른 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윤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 양군 관계자들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땅끝권역 고속철도 연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통해 고속철도를 완공하고자 하는 국가철도망 계획은 제주도와의 협력방안 마련이 우선으로,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며 “해남군과 완도군까지 고속철도망을 먼저 건설하고, 제주노선은 여건이 성숙되면 향후 2단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제주도 고속철 연결이 해남·완도 등 지역연결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중요 국가사업이라는 데 공감하고, 고속철의 수혜지역이 되는 전남도내 타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실제 해외 사례를 보듯 고속철 연결이 제주도에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고, 국민들의 높은 고속철도 선호도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마련해 서울-제주간 고속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높여가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주민들의 총의를 한데 모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해남 정정희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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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국 샤먼시 국제 마라톤대회 참가[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중국 우호도시 샤먼시에서 개최되는 '2019 찌엔파 마라톤 대회'에 광양시민 선수 4명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육상협회와 샤먼시 인민정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샤먼 찌엔파 마라톤 대회는 2003년부터 개최된 국제 마라톤 대회로 중국 4대 국제육상연맹 선구권대회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풀코스 종목에 중국 전역과 해외 38개 국가에서 약 35,000여명의 마라톤 선수들이 참여한다. 광양시가 국제우호도시간 스포츠 교류 촉진을 위해 선발 파견한 선수들은 광양시 육상연합회 마라톤 클럽 선수들로 시민 간 우의증진과 광양시 국제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5일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우호도시 간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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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새로운 혁신교육도시 순천을 노래하다’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에서는 오는 1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새로운 혁신교육도시 순천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한마당 행사의 1부는 ‘2020 혁신교육도시 순천 비전 마당’으로 새로운 교육도시로써 순천시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순천지역 청소년들의 출판기념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2019 순천시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으로 한해 동안 순천지역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고 대표적인 마을학교 활동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층 다목적홀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사례를 알리고 연계 체험이 가능한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혁신의 바람이 일어나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길러지는 교육자치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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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라남도교통연수원 ‘시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와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시민 안전의식 계몽활동과 선진교통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시와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순천시민을 위한 연령별·직업별 맞춤형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관내 교통혼잡지역 위주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공동주관해 시민이 주도하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1985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도내 사업용 운수종사자 교육과 도민 교통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전교육종합체험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교통질서 및 안전의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우리시는 보행자 친화적인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으나 , 무단횡단 운행 및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안전의식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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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만의 특별한 문화복지, 이번에도 통했다[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시내 중심가에 특설무대를 만들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한마음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보성군과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주관한 행사로 매년 직원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개최하던 ‘전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대체해 추진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김철우 군수의 군정철학이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실현됐다. 공연에는 3천여 명이 넘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참여했으며, 100여 개의 사회단체가 함께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제안에 흔쾌히 동의해준 보성군 공무원노동조합의 결정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한 해 동안 보성군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준 보성군 사회단체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악회에서는 변진섭, 왁스, 김정민, 박구윤, 건아들, 백영규, 이채윤 등 국내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10월의 멋진 밤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주민들은 ‘역시 남다르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 주민은 “텔레비전에서 봐오던 공연들을 현재 군수 취임이후 자주 눈으로 보게 된다”며 “동네 주민들과 함께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며 정을 나눌 수 있어 참 기쁘다”고 말했다. 문덕면에 사는 김 모 씨는 “요즘 들어 보성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지역경제는 활성화되고 보성군민은 하나로 단결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타지역에 사는 친인척들이 보성소식을 듣고 연락해 부러워한다”고 말하며 보성에 대한 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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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시재생 한마당, 순천에서 펼쳐져[청해진농수산신문]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공동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은 2014년에 선정된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실제로 실행된 순천시 향동, 중앙동 사업 현장에서 재생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그 동안은 ‘도시재생 한마당’은 2015년 대전, 2016년, 2017년 세종, 2018년 대구 등 광역지자체에서 개최해왔다. 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도시재생 정책홍보와 토론, 학술행사 위주의 실내행사로 치러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 행사는 700년 골목길을 포함한 선도지역내 곳곳을 탐방할 수 있는 골목투어와 정부·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관, 다양한 토론과 학술행사, 전시공연 등이 서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도시재생 활동가, 주민, 공무원이 함께 지역과 도시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순천 문화의 거리 일원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통해 전국 시범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17개의 청년창업, 40개의 사회적 경제 법인이 생겨나고, 187동에 이르던 빈집도 7동으로 줄었다. 골목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당초 큰 건물에 집중 조성할 예정이던 창작예술촌은 곳곳에 흩어진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4개의 거점을 만들어 서로 연결했다. 문 닫은 파출소와 식당건물, 오래된 폐가들이 이제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마을 주민들의 소모임, 놀이공간 등 학습과 공동체 예술마당으로 활용되고 있는 순천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공공거점 시설들을 둘러보면 다양한 생활SOC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창작예술촌과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장안창작마당, 서문안내소 등 거점공간 뿐 아니라 공방과 지역의 청년들이 문을 연 카페와 식당, 사진관 등 골목길 안에 숨어있는 재미난 공간들을 만나는 “도시재생 골목투어”는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도심을 안내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 정책홍보관에서는 지역이 주도하여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여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기 좋게 만드는 도시 혁신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중앙정부 정책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다. 17개 시·도 정책홍보관은 인구 및 상권 감소, 노후 건축물이 많아 도시쇠퇴가 급속하게 진행지역중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의 사업추진 우수사례와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전시되며 활동가, 주민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268개 도시에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조직된 국토교통부형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시·도별로 2개씩 선정되어 이번 행사에는 전국 34개소 업체 홍보 및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전국 사회적 경제조직들간 정보공유와 전국의 우수한 기업들을 한곳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국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민협의체,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 활동가, 공무원들이 함께 성공과 실패사례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토크쇼 형식의 업무 공유대회, 워크숍, 감성옥상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서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든 17개시·군의 주민조직이 선정되어 사업 참여 과정을 직접 발표하는 주민참여 경진대회가 펼쳐지게 된다. 첫날인 24일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 간담회, 도시재생 그리고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현장은, HUG 도시재생 워크숍 등 학술행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는 지역주민들과 전국 도시재생인들이 함께 즐기는 도시재생 한마당 축하마당이 펼쳐진다. 둘째날 10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 소통마당, 광역협치 포럼, 도시재생 뉴딜대상 시상식, 청년활동가 워크숍, 전남 도시재생 학술세미나, 주민참여 경진대회, HUG 기금지원 설명회,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간담회, 자율주택 정비사업 설명회, 감성 옥상파티를 통해 도시재생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마지막 26일은 순천 특화재생 우수사례로 주민참여재생, 학교재생, 문화재생 분야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폐막식에서는 2019 도시재생 한마당 3일간의 여정 영상 관람과 2020년 개최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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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광군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및 인구 심포지엄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영광군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년 싱크탱크와 공동주관으로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및 인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임신·출산 친화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이라는 주제로 내빈과 임산부, 어린이가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재롱 공연과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며 ‘청년 아빠와 함께 하는 사진 공모 전시회’, ‘엄마랑 아기랑’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임산부 체험과 신생아 돌보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인구 심포지엄에서는 ‘영광군 인구정책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2명의 주제발표와 패널 8명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영광군의회 장영진 산업건설위원장, 영광군 김선재 인구일자리정책실장,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윤명심 본부장, 영광군번영회 정영남 총무이사,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김혜경 전 협의회장, 청년 싱크탱크 장준환 위원과 김지현 위원 등 7명이 패널로 참석하여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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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생산 시스템 한·중·일 3국 비교[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민족문화유산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제47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인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후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중세시대 도자기 생산 시스템의 특징과 나라별 차이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중국은 절강성 자계시상림호월요요지문물관리보호소의 황쏭쏭 원장, 한국은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일본은 타시로 유이치로 고토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맡았다. 종합토론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장남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신준 공주대학교박물관 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각각의 발표에 지정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청자의 형태, 문양, 양식비교, 영향관계뿐만 아니라 연구대상의 폭을 확대시켜 청자가 완성되기까지의 관련 구조물, 즉 그릇을 빚어서 다듬고 구워내기까지 필요한 원료 채취장, 작업장 시설, 가마, 건물지 등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기획됐다. 중국 황쏭쏭 원장은 중국 당·송대 상림호 주변의 월요 요장의 경우 원료 제조와 보관구역, 성형과 건조 구역, 번조 구역, 완제품 저장 구역, 기타 부속 구역 등 각 기능별로 구획되어 있고, 각 구역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분업 및 합작 형태로 운영됐다을 밝혔다. 한국 권혁주 부원장은 고려시대 초기부터 후기까지 고려청자 요장의 발굴사례를 열거하면서 현재 고려청자박물관 서쪽 부지 발굴조사 범위는 청자생산의 감조 시설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일본 타시로 유이치로 학예연구사는 비슷한 시기에 일본 세토 지역에서 생산한 시유도기의 작업장 시설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고려청자박물관 서쪽 부지를 발굴조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당시 청자 생산을 감조했던 건물지와 온돌, 담장 등이 확인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했었을 최고급품의 비취색 청자가 다양한 형태와 문양으로 출토되고 있어 강진 청자요지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유적이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강진의 청자요지 발굴조사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의 연구자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여 많은 외국 연구자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했다”면서, “향후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박물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자 생산 시스템과 관리시설에 대한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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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2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순천시와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제2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전남을 잇다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도내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주요행사로 10월 11일 오후 2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60여개 학습동아리가 참여하는 ‘공연’과 ‘작품전시’가 야외무대와 콘코스홀에서 진행된다. 시·군, 대학, 공공도서관 등 도내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하는 다목적홀 ‘홍보체험관’에서는 반려동물 소품만들기, 드론 비행, 정원의 향수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해의 달을 맞아 늦깎이 학생들이 출품한 성인문해 시화 대한 시상식과 전시, 문화공연 등 ‘2019년 전라남도 문해 한마당’ 행사와 도슨트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책 저금통 만들기 등 ‘그림책 키즈카페’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도내 평생학습인들이 직접 채우고 만들어가는 이번 박람회는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들이 그간의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들이 평생교육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순천에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순천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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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생산 시스템 규명하는 심포지엄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려청자가 어떤 시스템에서 생산되고 유통되었는지를 밝혀줄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개최된다. 강진 청자요지는 1963년에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는 유네스크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부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데, 고려청자 생산과 관련된 여러 건물지와 이를 둘러싼 담장과 축대 등의 유구가 확인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유물과 동일한 청자들과 대형의 매병과 화분, 의자 등 진귀한 청자들이 무수히 발견되고 있다. 강진군 주최로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하여 실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강진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중국, 한국, 일본의 중세시대 도자생산 요장의 구조와 체제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제발표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진행되며, 가마, 공방지, 관련 건물지 등 도자기 생산과 관련된 전체 요장의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국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은 절강성 자계시상림호월요요지문물관리보호소의 황쏭쏭 원장이 ‘당송대 월요 요장의 구조와 생산체제’, 한국은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고려청자 요장의 구조와 특징’, 일본은 타시로 유이치로 독쿄대학 강사가 ‘일본 중세 세토 요장 연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신준 공주대학교박물관 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각각의 발표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질의할 예정이다. 고려청자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가마, 작업장, 건물 등 여러 구조물과 원료 채굴지 등도 고려사회의 도자기 생산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과제인 것이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현재 박물관에 인접한 서쪽 지역은 고려시대에 청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총괄하는 시설이 있던 자리였음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실제 발굴현장을 보면서 심포지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도 가치있는 유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은 7월 19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하늘의 조화를 빌리다’라는 주제로 10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강진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는 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